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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델타변이 때문에 한국 집단면역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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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문가 인터뷰]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8월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일부에서는 델타변이 때문에 코로나19 방역 전략을 새로 짜야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더해 방역당국이 추진하는 11월 집단면역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은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인터뷰(8월 3일)했다. 정재훈 교수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감염재생산수 때문에 한국의 집단면역은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김준일 뉴스톱 대표가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인터뷰 하고 있다.

김준일(뉴스톱 대표): 최근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나온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보고서>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과 전파력이 홍역을 제외한 어떤 바이러스보다 강하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됐다. 

정재훈(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CDC가 직접 연구를 수행해 정식으로 나온 보고서는 아니다. 전문가들의 논의 과정과 지금까지 나온 연구를 종합해서 정리한 것이다. 가장 눈길을 끈 내용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기초감염재생산수가 매우 높다는 것이었다. 기초감염재생산수는 한 명의 확진자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을 때 몇 명의 새로운 확진자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인데, 값이 클수록 방역의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이러스 중 기초감염재생산수가 가장 높은 게 홍역이랑 수두다. 두 바이러스는 소아에 대한 예방접종이 거의 의무화 되어 있음에도 유행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공기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인데, 이 점이 델타 변이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김준일: 그러면 델타 변이도 에어로졸 감염, 즉 공기를 통한 감염이 될 수 있다는 것인가.

정재훈: 가능하다. 다만 감염의 형태는 하나로 고정돼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부분 비말을 통해 전파되지만, 특정 상황에서 에어로졸 형태의 전파 역시 가능할 수 있다.

김준일: 작년 초 코로나19의 감염재생산수는 3 안팎이었다. 그런데 델타 변이가 발생하며 이 숫자가 5에서 많게는 9까지 2~3배로 늘어났는데.

정재훈: 감염재생산수는 유행 초반에는 값이 크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다. 가장 보수적으로 보면 델타 변이의 감염재생산수를 5 정도로 볼 수 있다. 이는 확진자 1명이 5명에게, 5명이 25명, 다시 125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굉장히 위험하다. 전파된 5명 중 4명이 면역을 갖고 있어야만 유행이 확산하지 않는데 이를 위해서 전 국민의 80%가 면역을 갖춰야 한다.

김준일: 방역 당국은 11월 말까지 70%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인데,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는 것인가.

정재훈: 70%는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3이던 때의 목표다. 1명이 3명을 감염시키는 경우, 이들 중 2명, 즉 66.7%가 면역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70%가 집단면역을 형성하면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한 영역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델타 변이 감염재생산수를 5로 잡을 경우 집단면역을 위해선 그 이상인 80%가 필요하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전 국민의 80%가 (항체를 갖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델타 변이의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 같이 감염예방 능력이 매우 높은 백신을 2회 접종하더라도 감염 예방효과가 80% 후반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백신을 맞지 못하는 연령대를 제외하면 전 국민 85%가 백신 접종이 가능한데, 이 사람들이 모두 백신을 맞더라도 효과가 88%라는 것이다. 그러면 전국민 85%의 88%만이 면역을 갖기 때문에 집단면역이 필요한 80%가 될 수 없다. 즉, 접종 가능한 인구 전체가 접종을 완료해도 델타 변이의 감염 통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이다(접종 가능한 전 국민이 다 맞으면 전 국민 74.8%가 항체를 갖게 된다).

김준일: 그런데 백신 접종률이 높은 해외 국가도 전체 접종률이 70% 정도에서 정체되는 S자형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심리적 저항선이 있는 것인가.

정재훈: 현재 각 국가의 백신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데, 75%를 현실적 한계선으로 본다. 그 이상으로 접종률이 올라가기란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의 경우 작년 연말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면역을 획득한 사람이 인구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지금은 35~40%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 경우 중복이 있긴 하겠지만 백신 접종한 사람 70%에 감염 이후 면역을 획득한 사람 35~40%를 더하면 사실상 면역수준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한 해 동안 다른 나라와 비교해 방역이 잘 됐기 때문에 감염을 통한 면역을 획득한 이들이 전체 3%밖에 안 된다. 인구수로 보면 누적 20만 명 정도다. 무증상 확진자 중 감염 사실을 모르고 지나간 이들까지 더해 최대 60만~70만 명 정도로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큰 의미가 없는 수치다. 즉, 우리나라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만이 방법이라는 것이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왼쪽)가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인터뷰 하고 있다.

김준일: 홍역 같은 경우에는 백신 접종률이 95%에 달한다. 접종률이 높은 건 갓난아이들에게까지 예방접종을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넓혀야 하는 게 아닌가. 

정재훈: 홍역과 수두는 전파력이 높고 백신 효과도 떨어지지만, 변이 속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빠르지 않고 치명률이 매우 낮아서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파력도 높고 치명률 역시 홍역과 수두의 수십에서 수백 배 정도다. 질병 관리 난이도가 비교 불가능한 정도로 높기 때문에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것이다. 

아이들에 대한 코로나19백신 접종은 장기적으로는 옳은 방향이다. 그런데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높게 개발하기 위해 ‘mRNA’나 ‘바이러스 벡터’ 방식 기술을 사용했지 않은가. 이렇게 개발된 백신의 효과가 너무 좋아서 상대적으로 면역 반응을 강하게 끌어냈고, 그럼으로써 심근염이나 혈전 등의 부작용이 많이 발생했다. 이 부담을 안고 소아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게 과연 윤리적이나 과학적으로 옳은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노바백스’ 백신에 기대를 걸었다. 기존에 소아들에게 많이 쓰던 백신 형태인 ‘단백질 합성 항원’ 백신인데, 이 방식이 개발에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검증받은 플랫폼이라 예상치 못한 이상 반응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바백스의 절차가 많이 지연되면서 이 역시 어려워진 상황이다. 올해 내 사용은 어려워 보인다.

김준일: 최근 모더나와 화이자가 내년부터 가격을 올릴 거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가 델타 변이로 백신 확보 전쟁이 벌어졌는데, 한국의 백신 수급 확보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정재훈: 현재 한국의 백신 수급 상황을 좋게 평가하긴 어렵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 노력으로 상황이 개선되긴 했지만, 출발선 자체가 너무 늦었고, 이로 인해 접종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7월에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mRNA 백신 접종을 거의 못 했는데, 이게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델타 변이의 등장으로 백신 수요가 늘어났고 부스터 샷(추가접종) 얘기도 지속해서 나오고 있어서 공급 계획이 빠르게 확정돼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특히 내년 계획이 명확하지 않은 게 가장 큰 문제다. 

정부가 거짓말을 한 건 아니다. 분기별 계획을 발표하고 분기 말에 집중 접종하면서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했다. 그런데 국민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데 있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게 문제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 고통의 시간을 본질적으로 단축하는 유일한 방안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 단 한 가지뿐이다. 이를 위해 백신 공급 일정을 정부가 약속한 것보다 당겨야 고통을 줄이는 게 가능해진다. 정부가 11월까지 70% 달성을 얘기하지만, 이 역시 다른 나라보다 두세 달 정도 늦은 것이다. 작년 한 해는 성공적인 방역으로 다른 나라보다 몇 개월을 벌었지만, 올해는 느린 백신 접종 탓에 몇 개월을 손해 보고 있다.

김준일: 국산 백신이 나온다면 보다 쉽게 해결될 문제 같은데, 내년에는 국산 백신 상용화가 가능할까(10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처음으로 3상에 돌입했다). 

정재훈: 국산 백신은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개발에 대한 노력과 경험이 꼭 필요하다. 이번 코로나 위기에서 바이러스 백신이 일종의 국방물자이자 무기 같은 군수품의 성격을 가지며,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요소를 가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체 백신이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의 백신 접종 속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우리나라는 개발 능력이 없고 최신 플랫폼에 대한 기술이 떨어져서 외국에 의존해야 했던 것이다. 자연스럽게 외부요인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 무기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듯, 국산 백신을 위한 투자도 계속해야 한다. 물론 이번 코로나 위기에서 국산 백신이 사용되진 못하겠지만, 다음 위기는 반드시 올 것이고, 그때위기를 잘 대응하고 극복하기 위해 국산 백신은 꼭 필요하다. 백신 개발에 국가가 투자하는 비용은 몇조 원이 될 테지만, 다음 위기를 우리가 신속하게 극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은 훨씬 더 클 것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뉴스톱과 인터뷰 하고 있다.

김준일: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즉 코로나가 일상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현 상황이 몇 년이 지속될지 모르기 때문에, 방역 수준을 완화하고 바이러스와 함께 갈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재훈: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드코로나는 필연적인 선택이다. 델타 변이의 등장으로 바이러스를 지구상에서 없애는 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작년 연말에 효과 높은 백신들이 대거로 등장하면서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한 바이러스 감염병의 첫 번째 사례가 될 수 있겠다는 과학적 기대가 올해 초까지 있었다. 그러나 이후 백신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며 젊은이들에게 접종을 의무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생겼고, 전파력이 높으면서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델타 변이가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백신이 빠른 속도로 전 세계 인구에게 보급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서 위드코로나는 필연적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코로나19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감염병이 아니라는 게 분명해졌으니, 코로나19를 ‘특별하지 않은 질병’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코로나가 특별한 이유는 전파력이 높으면서 치명률도 중간 이상이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질병이라는 데 있다. 전파력을 낮추기는 어렵기 때문에 우선 치명률을 낮춰야 한다. 다행인 건, 백신이 치명률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새롭게 등장해 감염 자체를 막진 못해도, 치명률은 낮아질 수 있다는 새로운 면역의 기조를 받아들여야 한다. 고위험군에 대해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한다면 치명률은 사실상 일상적으로 다루는 다른 감염병처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다음으로 전파력을 경감시키려는 노력도 여전히 필요하다. 유행 초반에는 감염재생산지수를 1 이하로 떨어뜨리는 것을 기대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한 지금은 1 이상이더라도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두 가지 전략이 모두 성공한다면 그때가 ‘위드코로나’인 셈이다.

김준일: 그 시점을 언제로 예측하는가. 

정재훈: 두 가지 요소가 모든 걸 결정할 것이다. 첫째는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률’이고, 둘째는 ‘인구집단의 면역수준이 몇 퍼센트인가’다. 영국과 미국, 이스라엘이나 독일 프랑스 등 국가는 사실상 위드코로나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두 요소를 모두 만족하지 못한다. 위드코로나로 넘어가려면 최소한 50세 이상의 접종이 완료되어야 하고, 전체적인 집단면역 수준이 60~70%를 달성해야 한다. 빨리 잡는다면 올해 9월도 기대할 수 있다.

김준일: 너무 낙관적인 전망 아닌가. 

정재훈: 그 이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접종률이 70%까지 올라가고,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완료되고, 마스크는 계속해서 쓸 거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어느 정도로 유지할 텐데, 그러면 이 이상으로 할 수 있는 게 사실상 없다.

김준일: 조금 전 국가별 백신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에 관해 연구한다고 했는데, 안티백서(백신 반대론자)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정재훈: 예방의학자적인 관점에서는 당연히 이들을 어떻게든 설득해서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 다만 전문가로서 필요성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고, 그들을 설득할 수단도 갖추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을 실제적으로 설득하는 커뮤니케이터가 아니다. 나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SNS나 방송을 통해 커뮤니케이터로 나서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안티백서들은 이미 인지적 편향이나 개인의 신념화가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과학적 근거로 설득해도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권위에 호소도 해보고, 과학적 근거로 설득도 해봤지만 너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때문에 영향력이 크고 신념화가 이뤄진 안티백서 집단에 대해서는 설득보다는 그 영향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들의 의견이 표출되는 창구는 크게 세 가지인데, 유튜브를 비롯한 뉴미디어와 SNS 그리고 기성 언론과 같은 전통적인 매체다. 최소한 언론 등 전통적 매체에서는 이들의 의견을 다루지 않아야 한다. 뉴미디어와 SNS 같은 경우는 운영 기관의 책임감이 필수적이다. 플랫폼 사업자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이들의 의견이 확산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김준일: 정재훈 교수는 예방의학과 교수인데, 보통 이 분야 전문가들은 감염내과 교수들이 많다. 예방의학과는 어떤 전공이며, 어쩌다가 감염병을 다루게 됐는가. 

정재훈: 예방의학과는 환자 개인이 아닌 인구집단의 예방과 치료, 관리를 다루는 분야다. 환자 한 명 한 명이 아닌 인구집단 전체를 바라보는 거시적이고 정책적인 분야라고 보면 된다. 크게 보면 보건학의 관점이다. 환자를 직접 보지 않으니 매출이 적고, 그래서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다. 

원래 레지던트가 끝나고 로스쿨을 가려고 했는데, 당시에는 군의관에 다녀온 이후에 로스쿨 진학이 가능했다. 다만 예방의학과는 환자를 직접 보지 않으니 군의관에 가지 않더라도 로스쿨 진학이 가능하다고 해서 선택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잘못된 소문이었다. 결국 로스쿨 진학을 포기했다.

이후 예방의학 분야에서도 보다 메이저한 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군의관 기간 동안 역학조사를 맡게 됐다. 이 때 군장병들 중 감염병으로 죽는 이들을 너무나 많이 봤다. 누군가 군대에서 감염병을 다룰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메르스가 터졌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 길을 걷게 됐다. 

김준일: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시면.

정재훈: 최근 방송 출연도 많이 하고, SNS나 언론 매체를 통해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항상 ‘경제적 이익’ 때문에,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나선다고 비난하는 이들을 많이 만난다. 난 그저 아이 키우는 아빠고, 아직까지는 나름의 과학자적 양심을 지키는 사람으로 봐줬으면 한다. 과학자로서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백신 접종 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아직 안 하신 분들이 있다면 가급적이면 꼭 해주셨으면 한다. 혹시 주변에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접종하도록 도와주신다면 더욱 좋겠다.